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국민연금공단 노후 준비 서비스 제대로 아시나요?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단 하나, '노후 준비’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제공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나의 노후’를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은퇴가 현실이 된 베이비부머 세대, 지금 가장 필요한 건?

1964년부터 1974년 사이 출생한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이제 본격적으로 은퇴 시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자녀 대학 등록금을 끝낸 50~60대는 노후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과 노후 생활 안정성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게 현실입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고, 사적 연금이나 저축, 건강 문제까지 챙겨야 하니 생각만으로도 복잡하죠.
이런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준비종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용자 수는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상담자 수가 2022년 상반기 1883명에서 2024년 3986명으로 늘어났고, 60대 이상은 매년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그만큼 중장년층의 노후 관심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국민연금공단 노후 상담 서비스, 어떤 도움 받을 수 있을까?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서비스는 단순한 연금 안내가 아닙니다.
자산 점검부터 건강, 여가, 인간관계까지 전반적인 삶의 질을 위한 맞춤형 상담이 제공됩니다.
1:1 상담으로 1시간씩 2회 이상 진행되며, 상담 후 ‘노후 로드맵’이 포함된 종합 결과표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50대 남성은 국민연금 중앙노후지원센터를 통해 노후 자금을 체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고,
한 60대 여성은 상담을 통해 흡연이 자신의 건강 노후에 가장 큰 리스크임을 인지하고 금연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상담을 통해 IRP(개인형 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주택연금, 중단기 저축 운용 등 재무 설계까지 구체적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의 복지 서비스도 연계해 받을 수 있어 실질적 혜택도 큽니다.

노후 준비,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 제도 활용이 해답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고,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개인의 노후 대비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준비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제도와 서비스 활용이 필수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사전 예약만 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단순히 연금 수령액 계산이 아닌, 노후 자산 구조, 의료비 대비, 자녀계획, 주택 활용방안까지 총체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니
지금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꼭 활용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공단도 앞으로 더 고도화된 상담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용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연구소 전문가들도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제도와 서비스 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 줄 느낀점

노후는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지금 준비하면 안정이 되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