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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원더'리뷰-감동 실화 기반 가족 영화,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작

by 친절한 한나씨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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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인 안면기형을 가진 소년이 평범한 학교생활을 시작하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 또 한, *원더(Wonder)*는 ‘다름’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바꾸고, 편견이 아닌 공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

어기의 첫걸음, 낯선 세상을 마주하다


영화 원더의 주인공 어기 풀먼(제이컵 트렘블레이 분)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 안면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소년입니다. 수차례의 성형 수술을 거쳤지만, 그는 여전히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기는 오랫동안 엄마의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받아오다, 5학년이 되는 해 처음으로 일반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낯선 환경, 편견 가득한 시선, 그리고 자신감 없는 마음까지. 어기의 첫걸음은 그 자체로 용기입니다.

학교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친구들의 놀림과 차가운 반응 속에서 어기는 깊은 상처를 입지만, 그 와중에도 마음을 열어 다가와주는 친구들과 마주합니다. 특히 잭 윌(노아 주프 분)은 어기에게 마음을 열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인물입니다. 외모에 대한 편견보다 내면의 따뜻함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관객의 가슴을 울립니다. 어기의 용기 있는 도전은 결국 친구들의 마음을 바꾸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가족의 사랑, 변함없는 울타리가 되다

원더는 단순히 어기 한 사람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의 가족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무게를 견디고 성장해나갑니다. 어기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은 아들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늘 유쾌하고 따뜻한 태도로 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죠. 그리고 언니 비아(이자벨라 비도비치)는 자신이 소외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어기를 지지합니다.

특히 비아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를 통해, 영화는 가족 안에서도 다양한 감정과 균형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가족은 서로의 거울이다’는 말처럼, 어기의 변화는 가족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서로를 아끼고 이해하려는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원더는 가족영화로서도 손색없는 감동을 전해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소중한 이들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영화의 마지막은 관객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원더는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기보다, 마음의 따뜻함과 행동의 진실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이야기합니다. 어기는 겉으로는 남들과 다르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강한 아이입니다. 그런 어기의 모습은 점점 학교와 사회의 편견을 바꾸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어기의 말처럼, “당신의 얼굴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진짜 얼굴이다.” 이 대사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 대사를 중심으로, 우리 모두가 가진 고정관념을 흔들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진정한 사회적 공감이 시작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이 영화는 단지 안면기형 아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얼마나 쉽게 타인을 판단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원더는 그런 의미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봐야 할 영화이며,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인간다운 시선을 되찾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느낀점


원더’를 보고 나니, 겉모습이 아닌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용기와 따뜻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어기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장담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공감과 이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어요.그리고 ‘원더’는 다름 속의 용기와 공감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진심 어린 감동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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