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사가 되고 싶었던 한 여교사,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모든 것을 가진 여자.영화 는 단순한 치정 스릴러가 아니다. 불안정한 계약직 현실 속에서 점점 무너져가는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섬세하게 그려낸 한국 심리 드라마다. 김하늘의 차가운 연기 변신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계약직 교사의 현실이 만든 불안한 감정영화 의 중심에는 기간제 교사 효주가 있다. 효주는 학교 안에서도 늘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버텨왔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자신이 당연히 맡게 될 거라 믿었던 정교사 자리는 재단 이사장의 딸 혜영에게 돌아간다. 노력보다 배경과 권력이 먼저인 현실 속에서 효주의 감정은 조금씩 무너져간다.처음에는 단순한 질투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화..
영화·리뷰
2026. 5. 28. 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