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울리면 몸이 반응하고, 세상의 시선이 사라진다. 《스텝 업 2: 더 스트리트》는 단순한 댄스 영화가 아니다. 억눌린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리듬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젊음의 이야기다. 전편에서 이어지는 열정과 감동, 그리고 더 강렬해진 스트리트 댄스의 에너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억눌림을 뚫고 세상 밖으로 — 앤디의 새로운 도전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브리아나 에비건)는 어느새 16살의 당찬 소녀로 성장했다. 그녀에게 춤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삶의 전부다.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그룹 ‘410’과 함께 거리에서 춤을 추며 자유를 느끼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오빠 타일러(채닝 테이텀)와의 약속으로 예술학교 MSA(메릴랜드 스쿨 오브 아트)에 입학하지만, 그곳의 체계적인 교육과 규칙은 앤..
영화·리뷰
2025. 10. 26.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