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당신의 가장 빛났던 시절은 언제인가요?《써니》는 우리가 한 번쯤 잊고 살았던 친구들, 그리고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영화입니다. 2011년 개봉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한국 우정 영화의 레전드로 자리 잡은 이 작품은 웃음과 눈물, 그리고 공감이라는 세 요소를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그 시절, 빛났던 ‘써니’의 칠공주 이야기1980년대 진덕여고,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 온 ‘나미(심은경)’는 말투 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위축됩니다. 그때 등장한 건 강렬한 포스의 ‘춘화(강소라)’와 그녀의 친구들. 욕 잘하는 진희, 쌍꺼풀 집착녀 장미, 괴력의 금옥, 사차원 복희, 도도한 수지까지, 모두 개성 넘치는 일곱 명의 여고생이 의기투합해 자신들만의 단체 ‘써니’를 결성합니다.이들은 서로를 응..
영화·리뷰
2025. 7. 16.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