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 좀비가 등장한다는 독특한 설정, 그리고 현빈과 장동건의 강렬한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창궐. 개봉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과연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의미를 남겼을까? 조선이라는 배경과 좀비 장르의 결합은 분명 신선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완성도는 또 다른 평가를 낳는다.조선이라는 배경, 그리고 ‘야귀’라는 존재의 매력창궐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야귀’라는 존재다. 일반적인 좀비와 달리 밤에만 활동하는 설정은 동양적 공포와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결합시킨다. 어둠 속에서 번지는 공포, 그리고 인간과 야귀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들은 관객에게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횃불과 달빛 아래 펼쳐지는 장면들은 서양 좀비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미장센을 만들어낸다..
영화·리뷰
2026. 3. 28.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