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풍이 몰아치던 크리스마스 밤,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한 부부의 삶에 들어온다. 램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서 인간의 욕망과 상실, 그리고 자연의 질서를 건드리는 A24 감성의 미스터리 호러다. 조용하지만 강하게 파고드는 이 영화는 보고 난 뒤에도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설명할 수 없는 탄생, 그리고 시작된 균열아이슬란드의 고요한 양 목장에서 살아가는 마리아와 잉그바르 부부. 그들의 삶은 평온해 보이지만 어딘가 비어 있는 감정이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눈보라가 몰아치던 밤 이후 양 한 마리가 기묘한 존재를 낳게 되고, 부부는 그 아이를 자신의 자식처럼 받아들인다.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이 상황이 비정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도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영화·리뷰
2026. 4. 21.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