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1년 로드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해리스빌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컨저링1은 공포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입니다. 단순한 귀신 이야기 그 이상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악령의 존재와 그것에 맞서는 인간의 용기를 동시에 보여주지요. 제임스 완 감독 특유의 연출력은 관객을 영화 속에 직접 끌어들여, 단순히 ‘무서운 영화’가 아니라 오래 기억될 수밖에 없는 체험으로 만들어줍니다.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의 힘영화 컨저링1의 시작은 실제 페론 가족의 경험담에서 비롯됩니다. 그들은 1971년 해리스빌의 오래된 집으로 이사 오면서 기이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그 집에는 이미 수많은 비극적인 역사와 불길한 기운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1863년 살인 사건을 비롯해, 이후에도 의문의 죽음과 초자연적 현상..
영화·리뷰
2025. 9. 5.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