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많던 '뉴노멀'은 다 어디 갔을까?
2020년, 마스크 쓰고 줄 서며 휴지 사던 우리…
2021년, 줌으로 회식하고 메타버스에서 회의하던 우리…
2022년, 집콕 주식·코인으로 하루 만에 수익 인증하던 우리…
근데 지금 어때요?
2025년 현재, 우리는 다시 출근길 만원 버스에서 눈물 훔치고,
한때 핫했던 메타버스는 NFT와 함께 저 멀리 증발했고,
라이브커머스도 "요즘 누가 그거 봐요?" 소리 들으며 쓸쓸히 퇴장했죠.
한마디로…
“폭! 싹! 꺼졌수다…”
1. 코로나 특수는 특수였을 뿐
배달앱은 그때 미쳐 날뛰더니 이젠 수수료 논쟁에 시달리고,
전자상거래도 다들 '언택트 혁명'이라더니, 요즘은 다 오프라인 매장 다시 오픈 중.
그리고 무엇보다…
줌 주가는 팬데믹 때 최고점 대비 80% 가까이 하락!
그 많던 언택트 비즈니스는
거의 '택트'로 돌아왔고요.
결국 이 말이 진리였던 겁니다:
“일시적인 특수로 평생 성장할 줄 알았니?”
2. 메타버스와 코인, 어디 갔어?
한때는 모두가 디지털 부동산을 사고,
NFT 원숭이 그림 하나에 억 소리 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그 원숭이, 원가도 안 나옵니다…
메타버스는 "이제 곧 다들 여기서 산다!"더니
현실은 아바타 출근하다 해고당한 기업들 속출
암호화폐도 결국 규제와 신뢰 문제를 넘지 못하고…
다시 월가 눈치 보며 힘겹게 버티는 중.
3. 돌아온 건 오프라인, 사라진 건 낙관
카페, 여행지, 백화점…
오프라인은 다시 붐볐고,
“이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던 수많은 말들은
대부분 조용히 철회됐습니다.
반면,
낙관은 사라졌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
금리 올렸더니 경기 식고, 내리자니 집값 들썩
미국, 중국, 일본, 한국… 어디든 경기둔화 타령
그러니까 코로나 끝나고 돌아온 건 ‘일상’이 아니라
불안정한 세계경제였다는 이야기죠.
4. "뉴노멀"은 없었다, 그땐 그냥 비정상이었을 뿐
사실 뉴노멀은요…
그냥 임시 운영 모드였습니다.
줌 회의 → 현실에선 다시 회의실 복귀
재택근무 → 혼합근무 or 출근 강제
온라인 교육 → 학생들 집중도 0%, 다시 등교
다들 그렇게 말했잖아요.
“이게 진짜 미래다!”
…근데 그건 비상시국의 대처 방식이었을 뿐.
5. 결국 남은 건 이거 하나
"예측은 틀린다."
언제 어떤 위기가 닥칠지,
그 위기에 세상은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그게 진짜 변화인지, 아니면 착시인지…
우리 이제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마무리: "애프터 코로나, 폭싹 꺼졌수다"
하지만 교훈은 남았다!
세상이 바뀔 것 같았고,
뭔가 거대한 혁신이 올 줄 알았지만,
대부분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배웠죠.
시스템은 위기에 강해야 한다는 것
디지털은 도구일 뿐, 해답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사람은 결국 오프라인에서 살아간다는 것.
“코로나가 바꾼 건 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