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퇴거대출 1억 제한, 실거주자도 구멍 있다?

2025년 최신 전세금 반환 대출 조건 총정리

전세퇴거대출 1억 제한

새 세입자가 들어오면 전세금은 자연스럽게 빠질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전세보증금을 못 빼줘서 이사도 못 가는 ‘끼인 집주인’, 혹은 다주택자라는 이유로 대출이 거절된 임대인들이 요즘 늘고 있습니다.
특히 실거주자임에도 전세퇴거자금 대출 1억 제한에 막혀 발만 동동 구르는 사례도 많은데요.
2025년 기준 전세퇴거대출 조건, 예외사항, 대출 가능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전세퇴거대출, 왜 1억 제한이 문제가 되는 걸까?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집주인에게 제공되는 정책자금입니다.
그런데 현재 보금자리론·적격대출 등 정부 상품은 최대 1억까지만 퇴거 자금용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문제는 서울이나 수도권의 평균 전세금이 2억~3억 이상이라는 것.
결국 1억을 넘는 나머지 금액은 사비로 마련하거나, 일반 신용대출로 충당해야 합니다.
소득이 낮거나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엔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가 많죠.

게다가 일부 금융기관은 새 세입자의 계약서를 먼저 요구하거나, 잔금일이 도래해야만 실행해주기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서는 이사 날짜도 조율하기 어렵고, 세입자는 불안해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다주택자는 정말 안 되나? 예외 조건 체크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의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일정 부분 대출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1주택 처분 조건부 다주택자:
기존 주택을 2년 내 매각 예정임을 증명하는 경우

1주택 처분 조건부 다주택자

오피스텔 또는 분양권 소유자: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대출 가능성 있음

오피스텔 또는 분양권 소유자

세입자의 신규 전세계약 체결:
보증금 반환 목적임을 명확히 하면 은행별 자율 적용 가능

세입자의 신규 전세계약 체결

단, 투기지역/조정지역 내 주택 보유자는 대출 제한이 더욱 엄격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대출 가능하려면 꼭 확인해야 할 조건 5가지

전세퇴거대출을 실제로 받으려면, 조건 충족 여부를 사전에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는 실제 은행 심사 시 자주 보는 항목입니다.

✅ 실거주 여부 증명 가능
주민등록상 주소 이전 이력, 실제 거주 증명 자료 필요

실거주 여부 증명 가능

✅ 새 세입자 계약서 제출 가능 여부
잔금일 이전에 계약서 사본, 중도금 내역 등 요구됨

새 세입자 계약서 제출 가능 여부

✅ 대출금 1억 초과 시 자금 계획 확보
1억 초과 부분은 자체 자금 or 신용대출로 보완 필요

대출금 1억 초과 시 자금 계획 확보

✅ 신용점수, 기존 대출 보유 여부 확인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액 달라짐

신용점수, 기존 대출 보유 여부 확인

✅ 주택 위치/구조 확인 (규제 지역인지 여부)
조정대상지역·투기지역 여부에 따라 조건 달라짐

주택 위치/구조 확인

Tip: 일부 은행은 새 세입자의 계약서만 있어도 실행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은행 지점 방문 전 사전 문의로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한 줄

전세퇴거대출, 1억 제한이 끝은 아닙니다.
예외 조건을 잘 활용하면 대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