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LG에너지솔루션, 2025 야구·증시 모두 1·2위 차지한 이유

Lg vs 한화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두 팀,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올해는 경기장뿐 아니라 증권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KBO 리그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다투는 이 두 팀의 모기업 주식이 기관투자자 매수 순위에서도 1·2위를 기록하며 ‘투자 인기’까지 장악했습니다.

1. 기관투자자가 선택한 한화·LG

최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오션·LG에너지솔루션 등이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오션은 방산·조선 분야 강세에 힘입어 2,000억 원이 넘는 기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오션

LG그룹의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해외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높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이 두 기업 모두 소속 야구단이 올 시즌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 산업별 성장 동력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북미·유럽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출력·장수명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LG 선수들

한화오션은 방산·조선 분야 모두에서 호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수함·함정 수주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고, 방산 수출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수익 구조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입니다.

한화 선수들

3.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

한화와 LG의 공통점은 성장성이 뚜렷한 주력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프로야구단 성적이 좋을 때 나타나는 ‘미디어 노출 효과’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투자자들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면서 주식도 보유한다”는 ‘팬덤 투자’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관 투자자 순매수

또한, 이번 순매수 상위 기록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성장성을 보고 움직이는 기관투자자들의 판단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 흐름에 의미 있는 시그널이 될 수 있습니다.

야구 응원장면

한 줄 평

"한화·LG, 야구장에서의 승부와 증시에서의 경쟁 모두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