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부족함 없어 보이는 두 남자.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외모도 훤칠하다 자부하지만 현실은 늘 오해와 사고의 연속이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이런 아이러니한 설정에서 출발해 시골 저택이라는 폐쇄적 공간, 그리고 오컬트 요소를 결합하며 독특한 코미디 호러 분위기를 완성한다. 가볍게 웃기기만 하는 영화라 생각하면 의외로 장르적 장치가 많고, 반대로 공포영화를 기대하면 유쾌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말 그대로 균형의 재미가 살아 있는 작품이다.드림하우스 로망, 그러나 시작부터 꼬인 인생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유럽풍 시골 저택으로 이사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이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겉멋은 가득하지만 행동은 늘 한 박자 어긋나 있다. 특히 이성민 특유의 생활 연기..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의 의문사, 그리고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탐욕. 나이브스 아웃은 고전 추리물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현대 사회의 위선과 계급 문제를 날카롭게 비틀어낸 수작입니다. 단순히 범인을 맞히는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거짓말이 어떻게 진실을 가리는지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85번째 생일 다음 날, 모든 것이 의심이 된다세계적인 미스터리 소설 작가 할란 스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자신의 85번째 생일 파티를 가족들과 성대하게 치른 다음 날, 서재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자살처럼 보이지만, 타이밍 좋게 익명의 의뢰를 받은 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할란의 자녀, 며느리, 손주들까지 총 10명의 가족..
겉보기엔 완벽한 남자, 그러나 그 내면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영화 ‘아메리칸 싸이코’는 화려한 뉴욕 상류층의 삶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탐욕과 허무함을 그린 심리 스릴러입니다. 크리스찬 베일의 명연기로 기억되는 이 작품은 외적인 성공에 집착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날카롭게 비춰주며, 사회적 가면 속에서 진짜 자신을 잃어가는 과정을 냉정하게 보여줍니다.완벽주의자의 일상, 그 속의 불안주인공 패트릭 베이트만(크리스찬 베일)은 뉴욕의 잘나가는 금융가로,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의 부와 외모, 교양을 지닌 인물입니다. 매일 철저하게 관리된 루틴 속에서 헬스, 스킨케어, 명품 브랜드로 자신을 꾸미며 ‘완벽한 남자’의 이미지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은 공허하고 불안으로 ..
“비공식적으로? 알아서 해라.” 하루하루가 지뢰밭인 레바논에서, 동료를 구하기 위한 한 외교관의 목숨 건 선택이 시작된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1987년을 배경으로, 외교와 개인적 의지가 뒤섞인 긴박한 임무를 스릴 넘치게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하정우와 주지훈의 강렬한 케미스트리, 숨 막히는 총격 액션, 예측 불가의 전개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하정우의 민준, 외교관에서 액션 히어로로1987년, 중동 파견 5년차 외교관 ‘민준’(하정우). 그는 안정적인 미국 발령을 꿈꾸며 일상을 보내지만,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동료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게 되면서 일상이 순식간에 바뀝니다. 외교적 체계와 규정을 무시하고 ‘비공식 작전’에 자원하는 민준의 선택은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립니다.하정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