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계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는 늘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카디안은 가족애와 생존 본능을 결합한 감정 중심 서바이벌 영화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룹니다. 단순히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버지와 두 아들이 함께 버텨내는 ‘밤’의 공포를 통해 인간 본능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을 끌어올리는 작품입니다.폐허가 된 세계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공포영화의 배경은 문명이 사실상 붕괴된 이후의 지구입니다. 전기·통신·치안이 모두 무너진 환경 속에서 인간은 다시 ‘생존’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존재로 돌아갑니다. 낮에는 숨을 고르지만 밤이 되면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나타나 인간을 습격합니다.이 설정이 주는 공포는 단순 점프 스케어가 아닙니다. 언제 공격당할지 모른다는..
영화·리뷰
2026. 2. 1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