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짧고도 반짝였던 우정, 그리고 다시 혼자가 되는 순간. *영화 우리들>*은 아이들의 세계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담담하고도 깊게 그려내는 작품입니다.1. 외로움 속에서 피어난 우정, 두 소녀의 첫 번째 ‘우리’영화 우리들은 언제나 혼자였던 ‘선’이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선은 늘 주변과 어울리지 못해 조용히 자신의 자리만 지키는 아이였고, 지아 역시 겉보기엔 당당해 보이지만 마음속에는 어른들 앞에서 말하지 못한 상처가 자리한 아이입니다. 두 아이는 서로의 마음속 비밀을 나누고, 함께 여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세상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특히 골목길을 함께 뛰어가던 장면, 선의 집에서 수박을 먹으며 웃던 순간들은 어른이 되어도 잊히지 않을..
영화·리뷰
2025. 11. 22.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