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문제는 100미터를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면 다 해결돼.”영화 100미터는 단거리 육상이라는 극도로 짧은 시간 안에, 청춘이 짊어진 압박과 상처, 그리고 성장의 순간을 압축해 담아낸 작품이다. 불과 십여 초, 숨조차 가쁘게 만드는 100미터 전력 질주 속에서 이 영화는 승패를 넘어선 인간의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 보인다. 단순한 스포츠 영화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청춘의 민낯이 깊게 담겨 있다.1. “빠르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믿음의 시작토가시는 선천적으로 빠른 발을 타고난 인물이다. 달리기에서는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그는,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단순한 논리 속에서 살아간다. 100미터라는 짧은 종목은 그의 삶 그 자체다. 고민도, 상처도, 질문도 필요 없다. 누구보다..
영화·리뷰
2025. 12. 31.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