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진한 여운과 메시지를 남기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당갈(Dangal)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순한 레슬링 영화가 아닌 가족, 꿈, 그리고 여성의 도전을 담아낸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인생 영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꿈을 포기한 아버지, 딸을 통해 다시 시작하다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현실에 굴복합니다. 아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어가려 하지만, 딸만 넷이 태어나며 희망이 사라진 듯 보입니다.하지만 우연히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제압하는 장면을 보고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그때부터 혹독한 레슬링 훈련이 시작됩니다.“딸이라서 안 된다”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훈련 과..
집(우주)으로 돌아갈 리모컨을 도둑맞은 외계인 피케이.그가 지구에서 선택한 마지막 방법은 ‘신’을 찾는 것이었다.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는 웃음으로 시작하지만, 끝내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인도 영화 특유의 사회 풍자 드라마다.1. 외계인의 눈으로 본 인간과 종교의 민낯영화 피케이(PK)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은 아무런 선입견도 없는 외계인의 시선이다. 아미르 칸이 연기한 피케이는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리모컨을 도둑맞고, 그 리모컨을 되찾기 위해 “모든 걸 만든 존재, 신”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문제는 지구에는 너무 많은 신과 종교가 존재한다는 점이다.피케이는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 의식을 그대로 따라 하며 신을 만나려 애쓴다. 그 과정은 어리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