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것만이 전부라고 믿던 어른이, 아이들과 함께하며 비로소 성장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영화 〈차고지르기〉는 유소년 축구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경쟁에 지친 어른과 상처받은 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가족 코미디 영화다.1. 패배자로 자란 아이, 또 다른 아버지가 되다영화 차고지르기의 주인공 필 웨스턴은 어린 시절부터 승리만을 강요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항상 이겨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던 환경 속에서 필은 자연스럽게 열등감과 패배 의식을 안고 성장한다. 어른이 된 그는 특별한 성취 없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어느새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이야기는 필이 아들의 유소년 축구팀 감독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던 필이지만,..
영화·리뷰
2026. 1. 5.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