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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Handsome Guys) 영화 리뷰|줄거리·결말·관람 포인트 총정리

겉보기엔 부족함 없어 보이는 두 남자.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외모도 훤칠하다 자부하지만 현실은 늘 오해와 사고의 연속이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이런 아이러니한 설정에서 출발해 시골 저택이라는 폐쇄적 공간, 그리고 오컬트 요소를 결합하며 독특한 코미디 호러 분위기를 완성한다. 가볍게 웃기기만 하는 영화라 생각하면 의외로 장르적 장치가 많고, 반대로 공포영화를 기대하면 유쾌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말 그대로 균형의 재미가 살아 있는 작품이다.드림하우스 로망, 그러나 시작부터 꼬인 인생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유럽풍 시골 저택으로 이사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이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겉멋은 가득하지만 행동은 늘 한 박자 어긋나 있다. 특히 이성민 특유의 생활 연기..

영화·리뷰 2026. 2. 19. 16:29
선생 김봉두 – 문제 교사에서 진짜 어른으로, 웃음 속에 담긴 한국형 휴먼 코미디

촌스럽고 뻔할 것 같지만, 막상 보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따뜻해지는 영화가 있다. 영화 선생 김봉두는 웃음을 무기로 삼아 교육과 인간다움에 대해 조용히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1. 서울의 문제 교사, 시골 분교로 좌천되다영화는 서울에서 잘나가던(?) 초등학교 교사 김봉두(차승원 분)의 추락으로 시작된다. 지각은 기본, 교재 연구보다는 술자리를 더 사랑하고, 학부모들의 돈봉투를 은근히 조장하던 그는 그야말로 ‘문제 교사’의 표본이다. 결국 봉투 사건이 터지고, 김봉두는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산골 분교로 발령을 받는다.전교생 다섯 명뿐인 시골 학교, 돈봉투 대신 채소와 김치를 건네는 순박한 마을 사람들, 그리고 글을 가르쳐 달라며 생떼를 쓰는 괴짜 노인까지. 김봉두에게 이곳은 교육의 현장이 아니라 ..

영화·리뷰 2026. 2. 1. 07:03
영화 허삼관 | 가진 건 없어도 끝까지 가족이었던 남자의 기록

영화 허삼관은 거창한 성공담도, 극적인 반전도 없는 이야기다. 대신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천천히 보여준다. 가진 것은 없지만 가족만 바라보며 살아온 남자 허삼관. 그가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워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영화는 웃음 뒤에 숨겨진 깊은 질문을 꺼내 든다.1. 가난하지만 단단했던 한 가장의 일상허삼관(하정우)은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이다. 돈도 없고, 기술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없다. 그가 가진 유일한 수단은 자신의 피를 팔아 돈을 버는 것뿐이다. 이 설정만 보면 비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영화는 허삼관을 불쌍한 인물로 그리지 않는다.그는 늘 가족 앞에서 당당하려 애쓰고, 가장으로서의 자존심을 놓지 않는다. 아..

영화·리뷰 2026. 1. 27. 16:28
영화 〈생일〉 리뷰-“2014년 4월 이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기억으로 이어지는 하루, 영화 생일2014년 4월 이후, 세상은 계속 흘러가지만 어떤 사람들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 있다. 영화 〈생일〉은 거대한 사건을 재현하지 않는다. 대신, 그 사건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지를 조용히 따라간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를 잃은 부모 정일과 순남, 그리고 그 곁에 남은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 이 영화는 슬픔을 설명하지 않고, 그저 보여준다.1️⃣ 수호가 없는 생일, 다시 모인 사람들매년 돌아오는 아들의 생일은 정일과 순남에게 축하가 아닌 또 다른 시련의 날이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은 공허하고, 그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더 무거워진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그날 하루만큼은 다시 모이기로 한다. 함께 밥을 먹고, 수호와 관련된 물..

영화·리뷰 2026. 1. 26. 06:57
영화 널 기다리며: 15년의 기다림, 7일간의 추적이 남긴 진짜 공포

15년이라는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삶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복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영화 널 기다리며는 눈앞에서 아버지를 잃은 한 소녀가 오직 그날만을 붙잡고 살아온 15년의 시간을 따라가는 추적 스릴러다.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단 7일간의 추적은 단순한 범인 찾기를 넘어, 기다림이 인간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1. 멈춰버린 시간, 복수로 고정된 삶주인공 ‘희주’의 삶은 15년 전 사건 이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아버지가 살해당하던 그날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흐려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선명해진다. 영화는 희주의 과거를 과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현재의 모습 속에 과거의 상처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희주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그녀의 선택과..

영화·리뷰 2026. 1. 23. 16:53
허스토리(Herstory) – 23번의 재판, 역사로 남겨야 했던 할머니들의 증언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무려 6년의 시간 동안 23번의 재판이 이어졌다.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에 선 사람들은 이름 없는 할머니들이었다. 허스토리는 승패보다 기록을 선택한 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침묵 대신 증언을 택했던 용기와 그 곁을 끝까지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영화는 과거를 말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1. 1992~1998, 시간이 흘러도 끝나지 않았던 싸움영화 허스토리는 숫자로만 봐도 무게감이 느껴진다. 6년의 시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이 영화는 그 숫자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하나씩 꺼내 보여준다.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이어진 재판은 단순한 법적 분쟁이 아니..

영화·리뷰 2026. 1. 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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