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을 받고 싶다는 욕망, 어디까지가 정상일까요?”해시태그 시그네는 노르웨이 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의 작품으로, 2023년 국내 개봉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묘한 여운을 남긴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사회적 이슈가 된 ‘자기애’, ‘관종 심리’, ‘SNS 시대의 관심 중독’을 날카롭고도 과감하게 풍자한 이 작품은, 영화의 주인공 ‘시그네’를 통해 우리가 외면했던 인간의 심연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시그네의 욕망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주인공 시그네(크리스틴 쿠야트 소프)는 노르웨이의 평범한 카페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여성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평범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녀의 남자친구 토마스(에릭 사에더)는 잘 나가는 행위예술가로 각종 매체에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죠. 점점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인 옆..
영화·리뷰
2025. 6. 10.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