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 전역을 휩쓴 지 6개월.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던 그때, 도시는 다시 재건되고 있었다.하지만 바이러스는 죽지 않았다. 조용히 잠복한 채, 더 치명적인 형태로 돌아온다. 28주 후의 세계, ‘정상화’라는 착각 속에서 시작된 비극영화 28주 후>는 전작 28일 후>의 이후 이야기로, 바이러스 창궐 6개월 후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다.바이러스가 잠잠해졌다는 판단 하에, 미군이 런던을 통제하고 재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하나둘씩 귀환한다.주인공 돈은 아내와 자녀들을 찾지 못한 채 살아남은 남자로, 재정착 구역에서 일하며 새로운 삶을 꾸리려 한다.그러던 어느 날, 잃어버렸던 자녀들이 돌아오고, 가족은 다시 만난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아이들이 무단..
영화·리뷰
2025. 6. 21.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