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들이 다시 마주한 순간, 그들이 나누는 대화 속엔 사랑보다 깊은 그리움이 숨어 있다.영화 먼 훗날 우리(Us and Them, 2018)>는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사랑의 기억을 담은 작품으로, 현실적인 사랑의 끝을 그리며 수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붉힌 중국 멜로 영화다. 주동우와 정백연의 절제된 연기가 만들어내는 여운은, 한때 사랑했던 모든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2007년, 그들의 첫 만남영화의 시작은 2007년 춘절(중국의 설날),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 안이다.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두 청춘, ‘린젠칭’(정백연)과 ‘팡샤오샤오’(주동우).그들은 같은 고향에서 베이징으로 상경한 젊은이들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평범한 20대였다.처음엔 단순한 친구로 시작했지만,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며 조..
영화·리뷰
2025. 11. 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