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한나씨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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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포 더 머니 (Two for the Money)|확률 위에 선 인간의 욕망, 알 파치노와 매튜 맥커너히의 심리 대결

확률을 믿는 사람들, 그리고 돈이 지배하는 선택의 심리당신이 확신하는 선택은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영화 투 포 더 머니는 스포츠 도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의 욕망, 확신, 그리고 실패를 정면으로 다룬 심리 드라마다. 단순히 ‘맞히는 게임’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돈이 개입된 순간 인간의 판단이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알 파치노와 매튜 맥커너히라는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대결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다.1. 천재적인 예측 능력, 그리고 성공이 부르는 또 다른 압박주인공 ‘브랜든’은 미식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부상으로 접은 뒤, 생계를 위해 스포츠 도박 예측에 발을 들인다. 그는 통계와 감각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경기 결과를 맞히기 시작하고, 이 능력은 곧 업계에서..

영화·리뷰 2026. 2. 4. 16:16
영화 다즐링 주식회사|아버지의 죽음 이후, 길을 잃은 세 형제의 인도 기차 여행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1년 만에 다시 모인 세 형제는 인도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영화 〈다즐링 주식회사〉는 상실과 불화, 그리고 회복을 다룬 로드무비이자 웨스 앤더슨 특유의 미장센이 살아 있는 감성 영화다. 웃음과 허무, 그리고 묘한 따뜻함이 공존하는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 영화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다.1. 상실 이후에야 시작된 형제들의 여행맏형 프랜시스는 아버지의 장례 이후 흩어진 형제들을 다시 불러 모은다. 목적지는 인도. 그는 이번 여행을 통해 서먹해진 형제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여행의 출발부터 상황은 매끄럽지 않다. 붕대를 감은 프랜시스는 통제에 집착하고, 둘째 피터는 임신한 아내를 두고도 이혼을 계획하며 현실을 회피한다. 막내 잭은 이..

영화·리뷰 2026. 2. 4. 08:22
남은 인생 10년 리뷰 – 끝이 정해진 시간, 가장 진심이었던 사랑

매일 밤 눈 감는 것이 두려운 사람과, 매일 아침 눈 뜨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 만난다면 어떤 사랑이 시작될까요?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시간이 정해진 삶’과 ‘의미를 잃은 삶’이 만나 서로를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사계절의 흐름 속에 담아낸 멜로 영화입니다.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만드는 작품입니다.1. 남은 시간이 정해진 삶, 마츠리의 하루난치병을 앓고 있는 마츠리는 언젠가 다가올 끝을 알고 살아갑니다. 그녀에게 밤은 두려움의 시간입니다. 잠들었다가 다시 눈을 뜰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츠리는 비극적인 인물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차분하고, 현재를 소중히 살아가는 인물입니다.영화는 마츠리의 병을 감정적으로 소비하지 않습니다...

영화·리뷰 2026. 2. 3. 17:21
영화 카모메 식당 리뷰|헬싱키의 작은 식당이 전하는 조용한 위로

헬싱키의 작은 골목, 조용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식당 하나가 있습니다.영화 카모메 식당은 화려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대신, 낯선 도시에서 시작된 한 그릇의 음식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일본과 핀란드라는 이질적인 공간이 만나 만들어내는 잔잔한 여운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감정들을 천천히 꺼내 보게 합니다.1. 낯선 도시 헬싱키, 사치에의 선택이 가진 의미영화 카모메 식당의 시작은 다소 엉뚱합니다. 일본인 여성 사치에는 아무 연고도 없는 핀란드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작은 일식당을 엽니다. 대표 메뉴는 소박한 주먹밥. 문제는 한 달이 지나도록 손님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치에는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똑같이 밥을 짓고, 가게를 정리..

영화·리뷰 2026. 2. 3. 07:56
영화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 – 불가능에 도전한 집념의 질주

“이길 수 없다면, 새로 만들어라.”영화 〈포드 V 페라리〉는 단순한 자동차 영화가 아닙니다. 매출 하락에 흔들리던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레이싱의 절대 강자 페라리에 맞서기 위해 자존심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집념을 건 한 판 승부에 나서는 실화 기반 드라마입니다. 엔진 소음보다 더 크게 울리는 것은 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 ‘승리란 무엇인가’입니다.1. 포드 vs 페라리, 자본과 전통의 정면충돌1960년대, 포드는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기 위해 레이싱 시장에 눈을 돌립니다. 이미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장악한 페라리를 인수하려 했지만, 엔초 페라리의 거절과 모욕적인 태도로 협상은 결렬됩니다.이 사건은 헨리 포드 2세에게 단순한 사업 실패가 아닌 자존심의 상처로 남고, 그는 르망에서 페라리를 이길 ..

영화·리뷰 2026. 2. 2. 16:28
영화 인턴(The Intern) – 세대가 만나 완성되는 진짜 성장 이야기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세계에서 성공과 효율만이 전부일까요? 영화 〈인턴〉은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을 이끄는 30세 여성 CEO와, 인생 경험이 무기인 70세 시니어 인턴의 만남을 통해 일과 사람, 그리고 진짜 성장이 무엇인지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합니다.1. 완벽해 보이는 CEO 줄스, 그러나 흔들리는 리더십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은 누가 봐도 성공한 인물입니다. TPO에 맞는 세련된 패션, 직접 박스 포장까지 하는 현장형 리더십, 야근하는 직원들을 챙기는 배려까지. 그녀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스타트업 CEO처럼 보입니다.하지만 회사가 커질수록 줄스의 어깨 위에는 책임과 불안이 함께 쌓여갑니다. 투자자들은 전문 경영인을 원하고, 그녀 스스로도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

영화·리뷰 2026. 2. 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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