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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맛있는 음식,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짧지만 꽉 찬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이야기.

고성 맛집, 어부의 바다에서 시작하는 여행
당일치기 강원도 여행의 시작은 고성에 위치한 ‘어부의 바다’ 횟집이었습니다.
바로 앞이 탁 트인 바닷가 뷰라 입으로는 바다전골을 즐기고, 눈으로는 파도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에요.

어부의 바디에서 고성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저희는 바다전골, 파전, 물회를 주문했어요~위에는 꼬막비빔밥이에요~~ 너무 고소했어요!

오션뷰 너무 예술이었어요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바다전골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고, 바삭한 파전과 새콤달콤한 물회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게다가 평일 점심이라 손님이 적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최상의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여기는 진짜 눈으로나 입으로나 맛집 인정합니다 👍

시그니처 메뉴들입니다.
고성 감성 카페 투어, 해쉼터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식사 후 10분 거리의 카페 ‘해쉼터’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바다 전망도 멋지고,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해쉼터 라테’가 부드럽고 달콤해서 인상 깊었어요.

은은한 커피 향과 바닷소리가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자연 속에서 잠시 힐링하는 기분을 느꼈답니다.

해 쉼터 카페도 바다랑 연결돼 있어요~~ 되게 낡은 피아노가 감성 있네요:)



시그니처 메뉴만 찍어봤어요~~ 옥시기라테도 맛있었는데 못 찍었어요;;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카페예요!
그다음으로 찾은 곳은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뷰맛집, ‘더 엠브로시아’.

웅장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마신 커피 한 잔은 단순한 음료 그 이상의 경험이었습니다.

여기는 겨울에 설경 보러 다시 꼭 올 거예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울산바위가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자연이 주는 감동과 커피의 따뜻함이 어우러져,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여유를 만끽했어요.
속초 중앙시장 구경하기
카페 투어 후 다시 슬슬 배가 고파질 무렵, 속초 중앙시장으로 향했어요. 이 중앙시장은 매번 갈 때마다 새롭고 재밌는 곳 같아요:)
88 순댓국을 먹었는데, 진한 국물과 쫀득한 순대가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맛이었어요.

저는 사실 순댓국을 별로 즐겨 먹지 않는데, 여기 88 순댓국은 특유냄새가 안 나서 저는 여기 순댓국만 먹어요~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이 없어서 편하고 맛나게 먹고 왔어요!


식사 후에는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건어물, 젓갈, 튀김, 기념품 등 이것저것 쇼핑까지!
현지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운 분위기에 절로 지갑이 열렸네요.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은 강원도의 맛, 청초수물회 포장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그냥 갈 수 없죠! 여기 해전물회(해삼, 전복) 진리에요! 진짜 여기보다 맛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속초의 유명한 물회 맛집 ‘청초수물회’에서 포장해 집으로 향했습니다.


새콤한 육수와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물회는 집에서도 강원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한 끼였어요.
오늘 하루, 2kg 찐 강원도의 행복
짧지만 정말 알찼던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맛집 탐방, 감성 카페, 시장 쇼핑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냈고, 돌아올 땐 배도 마음도 든든했습니다.

“강원도는 먹거리가 많아서 2kg 찌고 갑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
잠시라도 도심을 떠나 바다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분들께 강추하는 강원도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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