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임상1상 성공, 체중 14% 줄였다

“주사 아닌 알약으로 비만 치료가 가능할까?”
최근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비만·당뇨 치료제가 임상 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업계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최대 13.8%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고, 부작용 우려도 크지 않아 차세대 치료제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먹는 비만약

1. 먹는 비만 치료제, 임상 1상에서 확인된 효과

일동제약그룹은 최근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하루 한 번 약물을 투여한 결과, 200mg 투여군에서 평균 9.9% 체중 감소, 최대 13.8%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나타난 효과로,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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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에 주사제로 투여되던 GLP-1 계열 약물과 달리, 경구 복용 형태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주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복용 편의성이 높아져 치료 지속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시험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허리둘레와 체지방량이 모두 줄어들었으며, 근육량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입증되었습니다.

임상1상 결과

2. 안전성과 부작용 우려, 실제 시험 결과는?

비만 치료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부작용과 안전성입니다. 그러나 이번 임상 1상 결과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신호가 확인되었습니다. 다른 계열의 약물에서 흔히 보고되는 구토, 소화불량, 복통 등 위장관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중대한 이상 반응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하거나 임상에서 탈락한 사례가 없었고, 일시적으로 나타난 이상 반응도 대부분 정상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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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약물 투여 후 혈중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며, 식이 영향도 크지 않았다는 점은 경구제 개발의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간·신장 기능 수치 역시 정상 범위를 유지해, 장기간 투여 시에도 안전성이 담보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는 단순한 체중 감소 효과를 넘어, 혈당 개선과 대사 질환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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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로벌 시장 진출과 향후 전망

일동제약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2분기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16주간 투여 시험을 진행해, 장기간 안전성과 체중 감량 효과를 검증할 예정입니다. 이어 임상 3상과 상용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전략입니다.

비만치료제 시장

비만 치료제 시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같은 주사형 GLP-1 계열 약물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먹는 형태의 약물이 상용화된다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일동제약 역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협력도 추진하며, 후보물질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임상

이는 단순히 ‘체중 감량’을 넘어, 비만과 당뇨를 비롯한 대사성 질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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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리

“일동제약의 먹는 비만 치료제는 임상 1상에서 체중 14% 감소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하며,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