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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이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재취업을 위해 소방·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관리 분야는 꾸준한 수요와 비교적 안정적인 근무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취업 준비하는 중

    4050세대 실직 증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최근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40~50대 실직자가 약 2만 4천 명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만 1천여 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50세대가 일자리를 잃는 상황은 가정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4050세대 실직

    실제로 기사에 소개된 40대 A씨의 경우, 대기업에서 퇴직 후 6개월간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해 합격했습니다. 현재는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의 시설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전보다 소득은 줄었지만 **“실내에서 일할 수 있고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장년 구직 활동

    이처럼 갑작스러운 실직 후에도 새로운 기술을 배워 재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중장년층의 생애 2막 전략으로 기술 자격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방·전기 자격증 취득 열풍, 왜 몰리는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방설비기사(전기·기계) 자격증의 4050세대 합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9,075명에서 2023년에는 10,738명으로 1년 만에 1,663명이 늘었습니다. 전기기사 자격증 역시 2020년 715명에서 2023년에는 2,996명으로 4년 만에 약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소방설비기사 공부중

    이 같은 추세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시설관리 분야는 꾸준한 수요가 존재합니다. 아파트, 병원, 빌딩,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안전 관리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격증을 보유하면 취업 기회가 넓습니다. 둘째, 연령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직종이라는 점이 4050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전기·소방 분야는 체력보다는 기술과 경험이 중요해 중장년층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기기사 시험

    시설관리 전문가들은 “소방이나 전기 분야는 법적으로 안전 인력을 반드시 두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유지된다”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격증일수록 취업 안정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중장년 재취업, 시설관리 직종의 장점


    시설관리 분야는 단순히 일자리를 넘어 안정성과 장기성에서 큰 장점을 지닙니다. 예를 들어 전기기사나 소방설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물 안전점검, 설비 유지보수, 전기·소방 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무는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중장년 자격증 취득

    또한 근무 환경이 비교적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20년 넘게 시설관리 일을 해온 B씨는 “사무실이나 기계실에서 근무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크지 않고,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건물 종합관리 기업 예스텍스에 따르면 자사 소속 시설관리 인원은 2020년 150명에서 2024년에는 189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4050세대였습니다.

    아파트 시설관리

    이처럼 시설관리 일자리는 단순히 ‘생계형 대안’이 아니라, 중장년층의 새로운 경력 경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재취업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기술 자격증은 든든한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전기 안전 점검

    한 줄 평


    일자리를 잃어도 다시 시작할 길은 있다.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갖춘다면, 4050세대에게도 안정적인 미래는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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