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폭염 대비 필수 생존 꿀팁 7가지｜여름 더위 이기는 현명한 방법

올여름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들면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비가 필수인데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열사병과 탈수를 예방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8월 폭염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7가지 생존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실내 냉방 효율 높이기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두면 전기요금이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전기 절약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설정하고,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골고루 퍼집니다. 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내려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수분 섭취는 ‘조금씩, 자주’

폭염에는 땀으로 수분이 빠르게 소실되므로 탈수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1~2컵씩 자주 마시는 것이 체내 수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단,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면 전해질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외출 시간과 복장 조절

오전 11시~오후 3시는 태양 복사가 가장 강한 시간입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활용하세요.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2~3시간마다 덧발라 피부 손상을 예방합니다.

4. 건강 체크 및 응급 대처

폭염 속에서는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어지럼증, 두통, 구토, 근육 경련 같은 열사병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보충하고, 필요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5. 식습관 관리

여름철에는 식중독 위험도 커집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은 피하세요. 수박, 참외, 오이 같은 수분 많은 제철 과일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살코기나 두부, 생선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취약계층 돌보기

독거노인, 어린이, 반려동물은 폭염에 특히 취약합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냉방이 잘 되는 곳에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반려동물도 시원한 물과 그늘이 확보된 환경이 필수입니다.

7. 공공시설 활용

최근에는 무더위 쉼터, 도서관, 주민센터 등에서 냉방이 잘 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에어컨을 오래 틀기 어려운 경우, 이런 시설을 적극 활용해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무리 한 줄 평

올여름 폭염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작은 습관 변화가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