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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딸에 대하여〉 리뷰|이해하지 못해도 가족일 수 있을까

돌덩이 같은 가방을 메고 하루 종일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보따리 강사.불안정한 수입과 고된 이동 속에서도 동료 강사의 부당해고에 분노하며, 자신의 생계는 뒤로한 채 투쟁의 현장에 서는 사람.그리고 혼인신고조차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동성 연인과 7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딸.영화 〈딸에 대하여〉는 이 딸이 어느 날, 연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딸은 세상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고,부모는 그런 딸이 세상에 부적합하다고 느낀다.가장 가까운 관계이기에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사이.이 영화는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얼마나 쉽게 서로를 오해해왔는지를 조용히, 그러나 깊게 파고든다.이 영화 속 ‘딸’은 특별하지 않다〈딸에 대하여〉의 딸은 흔히 영화에서 보던 극적인 인물이 아니다.비극적인 사건의 ..

영화·리뷰 2026. 1. 31. 17:31
영화 〈생일〉 리뷰-“2014년 4월 이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기억으로 이어지는 하루, 영화 생일2014년 4월 이후, 세상은 계속 흘러가지만 어떤 사람들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 있다. 영화 〈생일〉은 거대한 사건을 재현하지 않는다. 대신, 그 사건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지를 조용히 따라간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를 잃은 부모 정일과 순남, 그리고 그 곁에 남은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 이 영화는 슬픔을 설명하지 않고, 그저 보여준다.1️⃣ 수호가 없는 생일, 다시 모인 사람들매년 돌아오는 아들의 생일은 정일과 순남에게 축하가 아닌 또 다른 시련의 날이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은 공허하고, 그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더 무거워진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그날 하루만큼은 다시 모이기로 한다. 함께 밥을 먹고, 수호와 관련된 물..

영화·리뷰 2026. 1. 26. 06:57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Mr. Popper’s Penguins) 리뷰

여섯 마리 펭귄이 가르쳐준 성공보다 소중한 가족의 의미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배달된 여섯 마리의 펭귄. 상상만 해도 정신없는 이 사건은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 한 남자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영화 파퍼씨네 펭귄들은 귀여운 설정과 유쾌한 전개 속에 가족, 관계, 그리고 진짜 성공의 의미를 따뜻하게 담아낸 가족 힐링 영화다. 웃음을 기대하고 보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잔잔해지는 작품이다.1️⃣ 성공만 좇던 남자, 파퍼의 공허한 일상뉴욕에서 잘나가는 부동산 사업가 ‘톰 파퍼’는 사회적으로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고급 아파트, 깔끔한 정장, 바쁜 일정까지 완벽해 보이지만 그의 삶에는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 바로 가족과의 관계다.일을 최우선으로 살아온 그는 결국 아내와 이혼했고, ..

영화·리뷰 2026. 1. 20. 17:03
박물관이 살아있다|밤이 되면 역사가 깨어나는 상상력 폭발 가족 영화

웃음과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가족 판타지 어드벤처박물관이 밤이 되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떨까요?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이 질문을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벤 스틸러 특유의 현실 공감 연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1. 실패한 가장에서 진짜 아버지로, 래리의 성장주인공 래리 델리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번번이 실패하는 인물입니다. 결국 아내와도 헤어지고, 아들에게조차 신뢰를 잃어버린 그는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안정적인 직업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선택한 일이 바로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입니다.처음엔 단순한 야간 알바처럼 보였던 이 직..

영화·리뷰 2026. 1. 19. 16:51
영화|꽃놀이 간다 – 희망을 붙잡은 딸의 마지막 선택, 삶의 가장 잔인한 얼굴을 마주하다

신앙과 사랑, 그리고 절망이 한 사람의 삶을 어디까지 몰아붙일 수 있을까요?영화 〈꽃놀이 간다〉는 병든 몸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딸 수미와, 죽음을 앞둔 어머니의 현실적인 고통을 통해 ‘희망이라는 이름의 집착’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품입니다. 잔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영화는 관객의 마음을 조용히 파고들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1. 병원비와 신앙 사이, 수미가 선택한 유일한 믿음영화 꽃놀이 간다의 출발점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중증 지병을 앓고 있는 수미, 그리고 계속 밀려만 가는 어머니의 병원비. 병원 측의 ‘중간 정산’ 요구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경제적 약자가 마주하는 냉혹한 현실의 상징처럼 다가옵니다. 더 이상 입원이 불가능하다는 통보 앞에서 수미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여유조차 잃습니다..

영화·리뷰 2026. 1. 16. 15:45
비밀일 수밖에 (Secrets We Keep) – 낯선 가족이 한집에 모였을 때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

평온하던 일상에 예고 없이 침입한 타인의 존재,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감춰진 진실들.영화 비밀일 수밖에는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불안과 거짓을 섬세하게 파헤치는 심리 드라마다.1. 한 집에 모인 두 가족, 긴장으로 가득 찬 시작강원도 춘천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고등학교 교사 정하의 삶은 아들 진우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균열이 생긴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캐나다에서 사귀던 여자친구 제니와 함께다. 이미 이 설정만으로도 관객은 불편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영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더 큰 파문은 제니의 부모까지 예고 없이 춘천으로 찾아오면서 시작된다.숙소 예약 문제로 두 가족이 같은 집에서 지내게 되며, 영화는 본격적인 심리전의 무대로 돌입한다. 서로 문화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른 ..

영화·리뷰 2026. 1. 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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