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나들이 코스로 딱 맞는 조합, 다산동 보리곡간 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긴 뒤 포천 내촌에 위치한 감성 카페 내음685까지 다녀왔습니다.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킨 하루였기에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보리곡간의 따뜻한 한식 한 상과 내음685 카페의 감각적인 공간은 주말 드라이브 코스와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 만합니다.1. 다산ㆍ동 맛집 보리곡간 – 정갈한 한식 한 상의 매력비쥬얼은 좀 그렇지만 나의 최애 메뉴 흑계탕이에요! 어떤 무엇보다 너무 고소해요!청국장집이지만 저는 이 흑계탕 때문에 온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에요:)우렁곤약무침 이또한 너무맛나요!청학리에서부터 다녔던 보리곡간! 다산동에 이전한 뒤로 네번째 방문이네요! 보리곡간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미 소문난 맛집입니다. 이름처럼 곡간을 연상시키는 따뜻..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의 봉오동 일대에서 울려 퍼진 독립군의 함성은 오늘날까지도 뜨거운 감동을 전해줍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잊혀져 있던 항일 무장 투쟁의 첫 승리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유해진·류준열·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낸 독립군들의 치열한 항쟁을 보여주며 역사의 무게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줍니다.1. 봉오동 전투의 역사적 배경과 영화적 재현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첫 번째 승리였습니다. 일본은 월강추격대를 앞세워 대규모 토벌 작전을 펼쳤지만, 독립군은 봉오동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교묘히 활용해 일본군을 함정으로 유인했습니다. 영화..
“비공식적으로? 알아서 해라.” 하루하루가 지뢰밭인 레바논에서, 동료를 구하기 위한 한 외교관의 목숨 건 선택이 시작된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1987년을 배경으로, 외교와 개인적 의지가 뒤섞인 긴박한 임무를 스릴 넘치게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하정우와 주지훈의 강렬한 케미스트리, 숨 막히는 총격 액션, 예측 불가의 전개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하정우의 민준, 외교관에서 액션 히어로로1987년, 중동 파견 5년차 외교관 ‘민준’(하정우). 그는 안정적인 미국 발령을 꿈꾸며 일상을 보내지만,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동료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게 되면서 일상이 순식간에 바뀝니다. 외교적 체계와 규정을 무시하고 ‘비공식 작전’에 자원하는 민준의 선택은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립니다.하정우는 ..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 청년 박열은 거대한 일본 제국 앞에서 두려움 대신 웃음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박열〉은 실제 역사 속 인물을 바탕으로, 권력에 맞선 청년의 기개와 자유를 향한 투쟁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광복절을 맞아 꼭 기억해야 할 역사 영화로, 뜨거운 울림을 전해줍니다.1. 조선 청년 박열, 제국주의에 맞선 불굴의 정신영화 〈박열〉의 배경은 1923년,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 사회를 뒤흔든 혼란 속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일본 내각은 조선인을 희생양 삼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수천 명의 조선인이 학살당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이때, 항일운동 단체 '불령사'의 리더로 활동하던 청년 박열이 일본의 타깃이 됩니다. 일본 정부는 대중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박열을 '황태자 폭..
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세금 혜택을 내놨습니다. 2025년부터 인구감소지역에 12억 원 이하 세컨드홈을 구입할 경우,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부담이 줄어드는 정책이 시행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을 가진 1주택자도 지방 인구감소지역에 주택을 추가 구입하면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지방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조건, 그리고 실질적인 절세 효과에 대해 쉽게 풀어보겠습니다.1. 왜 지방 세컨드홈에 세금 혜택을 주는가?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회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지방 소멸 위기입니다. 청년층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지방 소도시는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고, 그에 따라 주택 수요가 줄어들어 부동산 시장 ..
일제강점기, 이름도 언어도 빼앗긴 청춘들의 이야기. 영화 동주는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시인 윤동주의 짧고도 빛났던 삶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시를 통해 시대를 기록하고자 했던 청년 윤동주와 독립운동가의 길을 걸었던 송몽규. 두 사람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치열했던 청춘의 고민이 흑백의 화면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1. 어둠 속에서 빛난 청춘, 윤동주의 삶과 시영화 동주는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상황을 배경으로, 시인 윤동주의 인간적인 면모를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던 청년은, 시대의 억압과 무력감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펜을 잡았습니다. 영화는 윤동주가 단순히 민족 시인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얼마나 고뇌하고 방황했는지를 섬세하게 담아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