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은 사람들과 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영화 드림은 ‘홈리스 월드컵’이라는 실제 events를 모티프로, 삶의 가장자리에서 헤매던 이들이 축구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쏘울리스 감독, 열정이 사라진 PD, 그리고 운동 한 번 해본 적 없는 특이한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이 팀은 어딘가 어설프지만 이상하게 응원하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객은 자연스레 “내 삶의 공은 어디로 날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게 된다.첫 번째 이야기: 실패로 가득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드림팀’의 시작박서준이 연기한 홍대는 선수 생활에서 벼랑 끝에 몰린 인물이다. 자신이 무엇을 잃고 무엇을 바라야 하는지도 모른 채 방황하던 그는 홈리스 월드컵 팀 감독이라는, ..
1972년 베트남전의 한복판, 작전명 ‘로미오 포인트’. 이미 사망한 병사들의 무전이 계속 들려온다. 그리고 그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9명의 병사들이 밀림으로 들어선다. 영화 알포인트>는 한국전쟁 영화의 외형을 빌려, 인간 내면의 공포를 다룬 걸작 호러 스릴러다.베트남 전쟁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되는 악몽1972년, 베트남 전쟁의 끝자락. 수백 명의 병사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가 잠들 때마다 들려오는 건, 죽은 자들의 비명이다. 하지만 그가 쉴 틈은 없다. 상부에서는 그에게 다시 명령을 내린다.6개월 전 ‘로미오 포인트’ 지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기록된 18명의 병사들로부터 “당나귀 삼공, 응답하라…”라는 무전이 계속 잡히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죽은 자들의 목소..
“기생이 되겠단 말입니다!”조선의 마지막 꽃도령 ‘허색’이 펼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영화 기방도령은 위기에 처한 기방을 살리기 위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된 허색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담은 코믹 사극이다. 익숙한 시대극의 틀 안에 신선한 설정을 더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조선의 마지막 꽃도령, 세상을 유혹하다영화 기방도령의 주인공 허색(준호)은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재능으로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자란 기방 ‘연풍각’은 손님이 끊겨 폐업 위기에 놓인다. 그때 허색은 과감한 선택을 한다. “기왕지사 이리 된 김에, 내가 기생이 되겠다!”라는 선언으로 그는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된다.허색은 친구이자 동업자인 괴짜 도인 육갑(최귀화)과 손잡고 기방의 재건 프로젝트를 ..
진실을 믿는 자와, 신앙을 이용하는 자. 그 사이의 경계는 어디일까.《사바하》는 인간의 믿음이 얼마나 쉽게 조작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등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종교라는 민감한 주제를 철저히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죠. 어둡고 서늘한 분위기 속에서, 믿음과 탐욕이 교차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종교물이 아닌, 인간의 본성과 구원의 의미를 묻습니다.“사슴동산” — 신흥 종교의 어두운 그림자영화는 강원도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다리가 불편한 동생 금화(이재인)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언니 ‘그것’. 사람들은 ‘그것’을 저주받은 존재로 여겼고, 그 이후 마을에는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이 감돕니다.한편, ..
해발 8,750미터,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영화 히말라야>는 생사를 넘어선 동료애와 인간의 의지를 담은 감동 실화입니다. 죽은 후배의 시신을 찾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를 오르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는 단순한 등반이 아니라,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여정입니다.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진짜 용기와 헌신을 보게 됩니다.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휴먼 드라마영화 히말라야>는 실제 엄홍길 대장과 동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05년, 히말라야에서 사고로 사망한 동료 산악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산을 오르는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는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죠. 이 영화는 단순한 등반 스토리를 넘어, 동료애와 인간애의 깊이를..
한때는 사랑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복수가 된 이야기. 영화 마담 뺑덕>은 인간의 본능과 욕망, 그리고 집착이 만들어내는 파멸을 심리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정우성, 이솜, 박소영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감정선은 사랑의 아름다움보다 그 속에 숨은 위험을 강렬하게 드러냅니다.사랑이라는 이름의 함정젊은 시절 문학 교수 학규(정우성)는 지방 소도시로 내려와 잠시 강사로 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덕이(이솜)는 놀이공원 매표소 직원으로, 평범한 일상에 지친 여인이었죠. 두 사람은 우연처럼 시작된 관계 속에서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그 감정의 균형은 오래가지 못합니다.학규는 결국 서울로 복귀하며 덕이를 버리고 떠나고, 덕이는 그 상처를 안고 홀로 남습니다.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